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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美 외교위원장과 면담…주한미군 지속 주둔 재확인

최종수정 2016.11.06 16:31 기사입력 2016.11.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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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국회 정보위원회 위원과 외통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미 대선을 앞두고 정보기관과 주요 싱크탱크를 방문하는 한편, 에드 로이스(Ed Royce) 외교위원장, 코헨(William Cohen)전 국방장관 등을 두루 만나 ‘대선이후 한반도 정책’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외통위원 자격으로 미국의 정보기관(DNI, CIA)과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 부르킹스, 랜드연구소 방문과 에드 로이스 미하원외교위원장, 코헨 전 국방장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5일 귀국했다.
특히 그는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책과 대선이후 한반도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5차 핵실험, 24차례의 미사일 발사 및 SLBM 발사 성공과 미 대선과정에서 트럼프 후보의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 에 따른 주한미군주둔비용문제 등 문제제기로 한국 국민들의 안보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실제로, 전술핵 재배치, 핵무장론 등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의 북핵에 대한 제어수단인 ‘확장억제’가 더 구체적이고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이에 대해 "주한미군은 법률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차기 대통령에 누가 당선되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이 원하는 한 주한미군주둔은 지속될 것이며 이것이 저의 확고한 의지다"라고 답했다.

또한 로이스 위원장은 "추후 중국 방문 시 시진핑 주석에게
북핵문제해결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겠다"며, "미중이 협력해서 북핵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주변국(한국, 일본)의 핵도미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스 위원장은 원 의원의 "한미가 NATO처럼 한미연합사가 공동으로 핵을 운영하도록 하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국방부와 의회군사위원회와 논의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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