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계속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면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 갈 것을 이 자리에서 재차 경고한다"고 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백씨를 기리며 "정의롭고 올바른 사회를 위해 역사의 현장에서 피하지 않고 온 몸으로 살아오셨다"며 "농민과 농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희생하고 헌신하는 현장의 선구자이셨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이어 "마지막까지도 무너지는 농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고인의 절규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도 해맑은 미소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당신의 영전 앞에 우리는 죄인이다. 위기에 빠진 이 나라를 바로 세운 그날, 비로소 당신께서 웃으시며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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