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이 2014년 공사 중단 후 방치돼 있다.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이 2014년 공사 중단 후 방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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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재개된다. 2014년 공사 중단 후 2년만이다.


용인시는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7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공사를 재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는 통보를 보내왔다고 1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이날 통보에서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재개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설계를 재검토하고 이르면 2017년 상반기 시공사를 선정해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세의료원은 공사재개 조건으로 역북동 도시개발사업의 용도지역 변경과 동백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개발을 연계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연세의료원은 특히 공사재개를 위해 노력하면서 용인시와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세부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연세의료원과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만큼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이 용인시 중동 724-1번지 일대에 288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짓는 종합병원이다.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2012년 5월 첫 삽을 떴다.


하지만 연세의료원이 자금난과 의료진 확보의 어려움, 불확실한 의료환경 등을 들어 지상 2층까지 기초 골조공사만 마무리한 채 2014년 12월 공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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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그동안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재개를 위해 역북동 병원부지 개발계획 및 전면 입체교차로 개설 등 6회에 걸친 연세의료원과의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공사재개 및 정상화에 노력해 왔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최근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인구 100만 대도시 용인에 전문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사가 재개되면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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