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1차전 1-0, 2차전 5-1 승리에 이은 한국시리즈 3연승. 두산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21년만의 통합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한국시리즈 남은 네 경기 중 한 경기만 잡으면 된다.
보우덴은 3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보우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시리즈 같은 큰 무대는 나의 커리어에서 처음"이라며 "이처럼 큰 무대를 기다렸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던지고 있다"고 했다.
보우덴은 NC전에 강한 이유와 관련해 "NC가 강팀이기 때문에 좀더 집중한다. 최대한 압도하려는 투구를 하려 했다"고 했다.
보우덴은 판타스틱4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웃기고 재미있다"며 "두산의 선발 4인방은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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