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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환의 라리가 전망대]'토레스 부활' AT.마드리드 비상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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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페르난도 토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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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말라가 CF와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를 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3일 세비야 원정에서 열린 9라운드에서 0-1로 져 시즌 첫 패배를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46)이 공들인 수비벽이 세비야의 2선 침투에 무너졌다.

아틀레티코는 선수비와 카운터 어택이 전술의 중심이다. 이를 잘 활용해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규리그 아홉 경기 동안 네 골만 허용해 스무 개 팀 중 실점이 가장 적다. 그러나 수비가 대체로 짜임새 있는 반면 공격력은 한계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방법이 단조로워 상대 팀의 견제에 부딪힌다. 정규리그 득점 3위인 앙투안 그리즈만(25·6골)이 고군분투하지만 공격의 다양성을 살리려면 페르난도 토레스(32)가 살아나야 한다.
토레스는 2016~2017시즌이 시작하고 서서히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세비야와의 경기에서도 드리블 돌파와 공간을 파고드는 모습에서 기량이 좋았던 시절 모습을 조금씩 보여줬다. 그는 잦은 부상과 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공간 장악력이 좋은 그리즈만과 올 시즌 세비야에서 합류한 케빈 가메이로(29)가 있어 공격에 힘을 실을 수 있다. 가메이로는 상대를 등지는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토레스도 장점이 많다. 공의 흐름을 죽이지 않고 시야를 확보하면서 드리블을 하고, 주변 동료들과 연계도 잘한다. 특히 상대 벌칙지역 안에서 간결하고 빠르게 슈팅하는 실력이 좋다. 그는 정규리그와 컵 대회 여덟 경기에 나가 두 골을 넣었다. 득점과 함께 경기하는 자신감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그가 장점을 발휘할수록 아틀레티코의 공격 옵션에 무게를 더한다. 상대를 괴롭힐 카드가 많을수록 정규리그와 클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시메네오 감독의 전술 구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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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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