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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멕시코 사업부문 인베스타뱅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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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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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정부로부터 천문학적인 벌금 부과받아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글로벌 사업 검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이체방크는 멕시코 사업부문을 멕시코의 인베스타뱅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베스타뱅크의 발표에 따르면 매각금액은 25억페소로, 오는 2017년 매각을 완료를 목표로 한다.
다만 멕시코 사업부문의 규모가 크지 않아 그룹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 2015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부문은 131명의 직원으로 유지돼왔다.

이번 결정은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지난해 발표한 멕시코 등 10개국에서의 사업 철수 계획에 따른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앞서 아르헨티나 부문의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외신들은 도이체방크의 멕시코 사업 철수는 존 크라이언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해온 글로벌 금융회사에 대한 포기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크라이언 CEO는 멕시코를 도이체방크를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키워가는 데 필요한 거점으로 삼으려는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고객들에게 주택저당증권(MBS)을 부당하게 팔았다는 의혹으로 도이체방크가 미국 법무부가 14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올 들어서만 주가가 40% 이상 빠지며 유동성 위기를 맞아 사업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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