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우수 23곳 선정

"유형별 모델 발굴해 공동체 활성화 교육장 활용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마을공동체 유형별 성공 모델을 발굴해 공동체를 더욱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23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유형별로 체험마을 12개, 정보화마을 6개, 마을기업 3개, 아파트 공동체 2개다.

▲체험마을
여수 외동·사곡마을, 순천 향림골마을, 나주 화탑마을, 담양 운수대통·무월마을, 구례 오미마을, 화순 모산마을, 무안 학암마을, 신안 용?영산도·증도 슬로시티

▲정보화마을
여수 돌산갓김치마을, 광양 형제의병장·매화마을, 고흥 명천바다목장마을, 해남 김치마을, 진도 소포검정쌀마을

▲마을기업
여수 송시마을, 광양 광영마을, 담양 꽃차마을

▲ 아파트 공동체
광양 송보마을·남해오네뜨마을

전라남도는 그동안 마을 관련 사업을 추진한 1천 700여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시군에서 추천받아 공동체 운영 상황과 주민 참여도, 시설물 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마을에는 지정서 교부, 마을발전계획 수립 지원, 2017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마을리더 등의 현장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장영식 전라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최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주민들의 의지와 리더 역량에 따라 성과에 많은 차이가 있다”며 “앞으로 좋은 공동체가 많이 형성되도록 주민 설명회와 리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