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28일 시민의 날을 맞아 27~30일 4일간 시민의 축제 '시민시장 위크(Week)'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직은 생소한 시민시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서울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시민시장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공동의 축제다.
대표적인 시민시장인 '홍대앞프리마켓(29일)'과 '연남동 동진시장(27~30일)', '건대 프리마켓(29일)', '영등포 달시장(28일)' 등이 참여해 시민시장 특유의 정겹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신촌 창천공원에서는 재기발랄한 청년들이 기획한 '여행마켓(29일)'이 열려 다문화라는 사회적 숙제를 풀어나가는 의미있는 시도도 한다.
시민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도 누구나 시민시장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방법을 안내하는 '시장 가이드투어'도 진행한다.
김선순 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시민시장은 시민의 자발성으로 지역의 가치를 되살리는 대안시장"이라며 "이번 시민시장 위크를 기회로 시민시장이 동네의 명물이자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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