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동초, ‘해트트릭 유소년 축구대회’ 2연패

"호남대 해트트릭사업단 주최 22~23일 12개팀 200여명 참가"
"이승민 최우수선수상, 이희원 득점상, 김건우 감독 지도자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일동초등학교(교장 정은숙, 감독 김건우)가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호남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3회 호남대학교 해트트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2연패를 차지했다.

광주지역 초등학교 방과후 축구교실, 교내 축구 취미반 학생들로 구성된 12개 팀 2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일동초는 서일초교와 접전을 벌인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일동초 이승민(13) 군은 최우수선수상을, 이번 대회에서 총 12골을 기록한 일동초 이희원(13) 군은 득점상, 김건우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서일초 안찬형(13) 군은 GK상을 받았으며, 준우승은 서일초등학교(교장 정경숙, 감독 문종호), 공동 3위는 은빛초등학교와 화개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린 호남대학교 해트트릭사업단(단장 장재훈)의 ‘호남대학교 해트트릭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역사회 축구인프라 저변확대 및 지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과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에서 축구학과의 해트트릭사업단이 선정됨에 따라 미래 축구산업을 이끌어 나갈 축구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