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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폭풍]천정배 "改憲 과정 중립성 위해 朴대통령 탈당해야"

최종수정 2016.10.24 16:25 기사입력 2016.10.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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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헌법개정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최소한 개헌 과정의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뜻에서 새누리당에서 탈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이 당리당략의 중심에서 개헌을 주도하는 것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우선 박 대통령의 갑작스런 개헌제안의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최근 국민을 분노케 하는 '최순실 게이트'나 경제지표의 악화, 이로 인한 여론의 흐름을 돌리기 위한 개헌카드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개헌제안이 구체성을 결여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국정난맥의 원천이자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단임제를 탓하며 무팩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고, 개헌 내용도 모호하다"며 "중임제만 넌지시 비췄는데,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천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집권을 실질적으로 연장시키려는 의도를 배제해야 한다"며 "아버지를 비극에 빠뜨린 유신헌법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 전 대표는 차기 개헌이 민의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전횡을 막고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개헌이 돼야 한다"며 "아울러 대통령제와 식물국회의 근본적 원인인 승자독식의 선거제부터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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