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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첫 에베레스트 등정, 日 다베이 준코 별세

최종수정 2016.10.24 10:39 기사입력 2016.10.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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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56개국 159개 산 올라

다베이 준코

다베이 준코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여성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른 일본의 다베이 준코(사진)씨가 지난 20일 사이타마현 소재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전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4년 전 복막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었다.

다베이씨는 사회인 산악회에서 등산 경험을 쌓다가 35세인 1975년에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1992년에는 역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했으며 70대에도 연간 5∼6회 해외 등반을 했다.
다베이가 평생 등정한 산은 세계 56개국 159개이다. 1990년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의 국제기구 '히말라얀 어드벤처 트러스트' 일본 지부를 설립한 이래 산악 환경 운동을 펼쳐왔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이듬해부터는 피해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 매년 후지산(3776m)을 등반했다.

다베이씨의 마지막 등산은 지난 7월 고등학생들과 함께한 후지산 등반이었다고 NHK가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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