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조선족들을 중심으로 반(反)김정은 정서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두만강을 사이에 둔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과 함경북도 온성 노동자구(區)의 피해 상황을 비교하며 "폐허가 된 북한 쪽을 바라보는 조선족 봉사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덧붙였다.
투먼(圖們)의 또 다른 조선족 소식통은 "두만강 수해 현장에서 조선(북한) 군인들로 추정되는 시신 수십 구가 무더기로 발견되어 충격을 줬다"고 RFA에 전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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