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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 "밴헤켄을 공략하지 못 했다"

최종수정 2016.10.14 22:36 기사입력 2016.10.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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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양상문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패한 뒤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했다.

양 감독은 "밴헤켄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타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공략을 못 했다. 초반에 분위기를 좀 탔으면 잘 풀렸을 텐데 계획대로 경기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G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원정경기에서 넥센에 1-5로 졌다. 전날 7-0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날은 넥센 선발 밴헤켄의 구위에 밀렸다. 밴헤켄은 7.2이닝 동안 삼진을 다섯 개 잡아내며 안타 세 개만 내주고 1실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4년 동안 LG를 상대로 12승4패 평균자책점 2.58로 강했던 명성을 이어갔다.

양 감독은 그래도 "원정에서 1승1패를 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3,4차전 홈경기를 기대했다.

◇다음은 양상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총평한다면
"밴헤켄의 공을 생각보다 잘 치지 못했다. 쉽게 공략하리라고 생각은 안 했지만 초반 분위기라도 잡을 수 있는 공격이 됐어야 했는데 그것도 잘 되지 않았다."

- 원정에서 1승 1패를 했는데
"첫 날 경기를 이겼고 밴헤켄이 나오긴 했지만 내심 오늘까지 이기면 시리즈가 편해질 것이라는 욕심을 가졌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1승1패가 나쁜 결과는 아닌 것 같다."

- 이동현, 봉중근이 중간에 나와 호투했는데
"페넌트레이스 때 보여주지 못한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1패를 했지만 소득이 있다고 본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니까 다음 시리즈를 가더라도 투수 운영에 있어 여유가 생길 것이다. 3~4차전에서 이들의 역할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 윤지웅의 등판 배경은
"임병욱, 서건창이 변화구에 약한 타자들이다. 제구는 좋고 변화구를 다양하게 던지는 투수라 먼저 등판을 시켰다. 포스트시즌이 처음이어서 그런지 선두타자 볼넷을 내줬는데 그게 아쉬웠다."

- 경기 중간에 유강남을 정상호로 바꾼 이유는.
"(봉)중근이가 (정)상호와 잘 맞는다. 더이상 실점하면 끝이라고 봤다. 점수를 막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상호를 투입했다."

- 3차전 선발은 데이비드 허프가 유력한데 포수는 정상호가 나가나
"3차전에 허프가 선발로 나간다면 포수는 유강남을 세울 것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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