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 웨이슬러 HP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에서 가진 애널리스트와의 회견에서 1000명의 아웃소싱 인력을 포함해 4000여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HP의 임직원 수는 5만명에 달한다. 거의 10분의 1을 잘라내는 셈이다.
그러나 인력감축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는 더 나빠졌다.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HP 주가는 1.8%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1.3% 하락한 주당 15.15달러로 마감한 이후 더 떨어진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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