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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직원들에게 'AI 복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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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BM, 직원들에게 왓슨 이용한 의료 서비스 제공
국내 길병원에서도 왓슨 이용한 치료 시작


IBM, 직원들에게  'AI 복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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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IBM이 다음해부터 인공지능(AI) '왓슨'을 이용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타임스는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IBM은 자체 의료 정책에 따라 '베스트닥터스(Best Doctors)'의 컨설팅과 왓슨을 이용한 종합 항암치료 서비스를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제공한다.

베스트닥터스는 지난 1989년 미국 하버드대학병원 외과의사들이 세운 의료 정보 서비스 기업이다. 여러 가지 복잡한 치료법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베스트닥터스는 환자의 동의 하에 의료 정보를 수집하고 IBM의 AI 왓슨에게 분석을 맡긴다. 왓슨은 이러한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와 다양한 의료 전문 자료를 분석해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 왓슨은 이미 300개 이상의 의료 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 등 1500만쪽 가량의 의료 정보를 담고 있다. 환자의 영상기록과 검사 결과 등을 입력하면 30초 만에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한다. 의료진은 이 치료법을 환자에게 적용할지 최종적으로 판단한다. 규 리(Kyu Rhee) IBM 왓슨 헬스 담당 최고 책임자는 "이 같은 치료는 암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을 비롯한 예상되는 다른 유형의 질병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암 치료 서비스에 왓슨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 환자의 종양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발암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낼 계획이다.

한편 국내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도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IBM의 왓슨을 이용한 진료를 시작한다. 가천대 병원은 지난달 초 미국 IBM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후 20여명의 환자가 왓슨을 이용한 진료를 신청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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