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FTSE지수는 이날 낮 12시51분께 전일대비 0.4% 오른 7128.03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찍었다. 이날 오후 들면서 0.37%로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전날보다 높았다.
브렉스트에 대한 우려로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FTSE100지수에서 비중이 높은 수출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다. 이 기업들을 달러로 매출을 계산하기 때문에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면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파운드화 약세로 수출 증가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대비 파운드화는 전날보다 0.53% 내린 파운드당 1.2296달러에 거래되며 1.23달러선을 내줬다. 전날 종가는 1.2362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파운드화 역대 최저치는 지난 1985년 3월 1일 기록한 1.0520달러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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