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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 급증…2분기 이용액 전기比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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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간편송금 이용 급증…2분기 이용액 전기比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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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간편결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의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액은 하루 평균 254억원으로 전분기(158억원)에 비해 6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건수도 하루 평균 92만건으로 전기대비 83.6% 늘어났다.
신종 전자지급서비스는 지급카드 기반 간편결제와 선불식 간편송금으로 나뉜다. 간편결제는 지급카드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시 비밀번호 입력, 단말기 접촉 등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이 있다. 간편송금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SNS 등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토스, 카카오머니 등이 대표적이다.

6월 현재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을 위해 등록한 지급카드 및 선불전자지급수단은 5625만매로 3월말에 비해 19.9% 증가했다.

서비스별로 살펴보면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07억원, 이용건수는 81만건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53.5%, 8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올 상반기 일평균 이용실적(2조원·4409만건)과 비교하면 금액은 1.0%, 건수는 1.8% 수준이었다.
간편결제를 위해 등록된 카드 수는 2817만매로 ICT 기반 업체(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K페이, 페이나우, 시럽페이, 유비페이, 페이코)의 등록 카드수와 고객 수가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스마일페이·SSG페이·L페이·삼성페이)의 등록 수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종별 이용실적은 유통·제조업 기반의 업체가 ICT기반의 업체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송금 서비스의 이용실적과 이용건수는 하루평균 47억원, 12만건으로 집계됐다. 이용금액의 경우 전분기(23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2분기 중 모바일뱅킹 하루 평균 자금이체 이용실적(3조1000억원·425만건)과 비교하면 각각 0.2%, 2.8%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한은은 최근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이 확산되자 통계를 만들고 매 분기 발표하기로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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