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폰, AI 스피커 '구글홈', VR기기 데이드림 뷰 등 선보일 예정
구글의 하드웨어 시장 본격 진출 신호… 애플스토어와 경쟁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이 미국 뉴욕에 구글 하드웨어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매장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팝업스토어의 문을 연다. 애플의 애플스토어처럼 본격적으로 하드웨어 판매 시장에 진출해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구글은 이 매장에서 픽셀 시리즈,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 가상현실(VR) 기기데이드림 뷰, 구글 와이파이 등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열린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하드웨어 제품들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물리적인 매장을 차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에도 미국 쇼핑몰 베스트바이 등과 손잡고 매장을 마련해 물건을 판매했다.
또한 구글이 메이드바이구글 매장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주소에 뉴욕 지점을 뜻하는 'nyc'를 표기했다. 이는 다른 도시에도 지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양분하는 구글과 애플의 경쟁이 애플스토어 대 메이드바이구글의 하드웨어 매장 간의 대결로도 이어져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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