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두산 투수 장원준이 제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장원준을 2016년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이날 오전 선정위원회를 연 가운데 선정위원장 어우홍 전 롯데 감독과 박영길 해설위원, 김성근 한화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 허구연 해설위원, 양상문 LG 감독이 무기명 비밀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장원준은 7표 중 6표를 획득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인식 감독은 "후보 중에서 장원준이 가장 기준치에 가까운 선수로 평가받았다"며 "올해 성적으로 수상자를 뽑았지만, 장원준은 수년간 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한 투수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선정위는 내년부터는 선정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 최근 계속된 '타고투저' 현상을 반영해 평균자책점 기준을 2.50에서 3.00으로, 승수 기준을 15승에서 12승으로 조정했다.
한편 시상식은 고(故) 최동원의 등번호인 11번을 기리는 뜻에서 오는 11월 11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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