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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완주테크노밸리 2단계 조성사업에 4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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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군인공제회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에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완주군이 공동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 완주테크노벨리에서 시행하고 효성 등 4개 시공사가 책임 준공하는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211만5000㎡(64만평)의 부지에 산업시설용지, 주거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을 조성해 202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2013년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3건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에 400억원을 선순위로 대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추진 구조는 대주단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2784억원을 시행사에 대출하고 시행사인 완주테크노밸리는 담보신탁 우선수익권을 대주단에 주고 시행사와 시공사 간에는 단지조성공사 도급계약을 통해 책임준공 미 이행시 채무인수 조건 등 담보장치와 신용보강을 함으로써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투자모델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군인공제회가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신규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은 과거 개발사업의 경우 인·허가 리스크가 컸지만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는 지자체주도하에 인·허가가 완료된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측면이 있어서다. 또 지자체의 매입 확약 또는 보증과 시공사의 책임준공으로 인해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와 같은 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는 일반적인 개발사업에 비해 다소 수익률은 낮지만 인허가 및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 연 5∼7%대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최근 군인공제회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부동산 펀드 및 리츠 사업 등 투자대상과 투자형태를 다각화 하는 한편 소규모·공동투자를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인수 군인공제회 건설부문 최고정보책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수요 증대와 금융권 등의 PF대출 제한 등으로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양질의 투자 제안이 많이 들어와 올 들어 총 13건에 4700억원의 신규투자가 이뤄졌다”며 “이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투자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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