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창립 7주년을 맞아 'LH 국민희망 인포비전 제막식'을 가졌다. 박상우 LH 사장(왼쪽 6번째) 등 임직원들은 본사 1층 로비에 있는 'LH 국민희망 인포비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6일 "국민행복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서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도록 합심해서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창립 7주년 기념사에서 "요즘과 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공기업이 앞장서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여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주거복지를 넘어 LH가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국민복지를 지향하는 LH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하며 출범한 LH는 2013년 부채가 105조7000억원에 이르며 '부채공룡'의 오명을 쓰기도 했다. 이후 사업조정과 재고 판매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금융부채를 지난해 말 89조9000억원으로 감축했다. 판매도 호조를 보여 지난해 24조8000억원을 회수해 창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취임한 박 사장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등 정책사업과 함께 공동주택관리지원기구와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 등 새로운 업무도 유치했다. 또 K-스마트 신도시 수출과 지자체·민간 등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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