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기업들이 7일까지 열리는 '2016 세계 면세품 박람회'에 참가한다. 기업들은 면세품 박람회를 통해 전세계 면세 및 유통업계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프랑스 칸과 싱가포르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이번에 칸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37개국 516개 업체가 참가하며, 박람회를 통해 3000여 종류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면세경로에서만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미주와 중동의 면세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세계시장에 아시안 뷰티를 알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면세 경로는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에뛰드·이니스프리)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궁중화장품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로 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이와 함께 궁궐의 보존관리를 후원하고, 한국 궁중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후가 국내외에서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도 함께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면세사업부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면세 시장의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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