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태풍 '차바' 직접 영향권 남부 8개 시·도 초비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민안전처, 3일 오후 실무책임자 회의 열어 긴급 대처 지시

제18호 태풍 '차바' / 사진=기상청

제18호 태풍 '차바' / 사진=기상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직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3일 오후 세종시 소재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8개 시·도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차바'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4일 남해상을 거쳐 5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 강풍과 호우 등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안전처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 전남, 경남·북 등 남부 지역 8개 시·도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처를 지시했다.

박인용 장관은 앞서 이날 아침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각 지자체장 책임하에 선박대피, 방파제, 증?양식시설 등 해양수산시설 안전관리와 산사태 등 재해취약시설 전담관리자 배치 및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태풍 메기로 인한 호우에 물난리가 난 푸젠성 푸저우(福州)시 전경. (AP =연합뉴스)

▲태풍 메기로 인한 호우에 물난리가 난 푸젠성 푸저우(福州)시 전경. (AP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회의에서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국민들에게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최소화를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으로 인한 호우가 내린 후 경사면에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나 바람이 없는 지역에 나무가 흔들리는 경우 산사태 징후가 있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너울성파도나 폭풍해일은 방파제나 해안지역을 쉽게 월파함으로 해안도로 운전, 산책 등을 삼가하는 게 좋다. 선박은 단단하게 결박하거나 인양하고 어망, 어구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특히 경주 등 지진 피해 지역은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