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3일 오후 실무책임자 회의 열어 긴급 대처 지시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3일 오후 세종시 소재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8개 시·도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차바'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에 안전처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 전남, 경남·북 등 남부 지역 8개 시·도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처를 지시했다.
박인용 장관은 앞서 이날 아침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각 지자체장 책임하에 선박대피, 방파제, 증?양식시설 등 해양수산시설 안전관리와 산사태 등 재해취약시설 전담관리자 배치 및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국민들에게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최소화를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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