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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추억]유명인 선호주거지 세월따라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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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전용 244㎡  펜트하우스의 모습. 가장 위층이 3.3㎡당 분양가 815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남더힐 전용 244㎡ 펜트하우스의 모습. 가장 위층이 3.3㎡당 분양가 815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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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술 경매에서 작품 가격은 작가의 인지도나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지만 매입자가 누구였느냐 역시 작품 값에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아파트의 경우 브랜드나 건설사의 인지도, 땅값에 따라 집값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누가 살고 있느냐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전통부촌 강남은 수많은 유명인들이 사는 고급주택이 다수 위치한 곳으로 꼽힌다.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가 대표적이다. 타워팰리스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다수의 삼성 고위임원들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한 때 차범근 감독도 이곳에 거주한 적 있다. 안성기, 주현미도 이 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16년 7월 기준 타워팰리스1차의 전용 244㎡의 경우 38억~42억 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에 입주를 시작한 타워팰리스 1차의 분양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1400만 원대였다. 하지만 현재 타워팰리스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4500만원 안팎으로 3배가량 뛴 셈이다.
한남동 역시 전통부촌으로 꼽히는 곳으로 한남동의 랜드마크로는 '한남더힐'이 있다. 이곳에 사는 유명인으로는 가수 빈지노가 있다. 한남더힐은 3.3㎡당 8000만 원대 분양가로 역대 최고가를 갱신한 바 있다. 지난 7월 전용 233㎡의 매매가는 45억4000만원으로 신고 됐다.

전통부촌의 아성을 깨는 신흥부촌도 눈에 띈다. 스타들의 새로운 둥지로 자리 잡은 성동구가 대표적인데, 김수현, 지드래곤, 전현무, 한채아, 정준영, 박찬호 등 다수의 유명인들이 성동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과 지드래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한 갤러리아포레는 성동구를 신흥부촌의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갤러리아포레의 전용 271㎡는 66억 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힐스테이트도 주목할 만 한 단지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해 한강조망이 가능한 서울숲 힐스테이트에는 박찬호, 슈퍼주니어 헨리, 신화 신혜성과 에릭이 사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전용 143㎡가 11억~13억원대, 전용 227㎡이 26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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