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29일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의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2341명 중 2255명이 투표에 참가해 53.5%(1202명)가 반대표를 던졌다.
2차 합의안에는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지만 노조원들은 잔업·특근 인력 충원 등 구체적인 세부계획 수립을 요구하며 잠정합의안을 부결했다.
다만 노사 모두 임단협의 부결이 당장 쟁의행위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르노삼성 노사는 조만간 3번째 합의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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