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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고(故) 권영호 유작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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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고(故) 권영호 유작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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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BNK경남은행이 지역 작가의 삶과 예술혼을 되새기는 유작전을 연다.

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갤러리의 23번째 마당으로 서양화가 ‘고(故) 권영호 유작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故) 권영호 유작전은 부인 노규자 씨를 비롯한 유족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로 꾸며졌다. 오는 11월11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토속과 서정을 담은 시대별 작품 32점이 전시된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1960년대, 인간 존재의 덧없음을 표현한 1970년대, 수직과 수평선이 교차로 옛 선비들의 강직한 절개가 묻어난 1980년대, 여백의 여유로움과 허공의 즐거움을 발견한 1990년대, 40여 년 간 몸에 밴 교육자 울타리에서 벗어나 무한한 자유와 해방감이 표현된 2000년대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모 지역공헌기관사업부 부장은 “BNK경남은행갤러리 개관 이후 고(故) 강국진, 고(故) 안재덕, 고(故) 정상복, 고(故) 현재호 화백 등 지역 연고 미술인들의 유작전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며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지역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故) 권영호 화백은 1976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경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양성과 창작활동에 매진했다. 23차례 개인전과 초대전을 개최했고, 마산시 문화상(1976년), ‘미술의 해’ 공로 국무총리표창(1995년), 황조 근정훈장(2002년)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향년 77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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