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림2동 작은도서관에서 첫 선을 보인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는 남구가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1년여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남구 주민들은 문화정보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 관내 33개 작은 도서관에서 본인이 필요로 하는 책을 마음껏 빌려 볼 수 있게 됐다.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 가입을 한 뒤 구립 도서관인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이나 푸른길 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발급 받아 사용하면 된다.
신청도서가 작은 도서관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나도록 책을 빌려가지 않을 경우에는 상호대차 서비스 신청은 자동 취소되며,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책의 권수는 1회당 3권 이내로 제한된다.
또 3회 자동 취소시 30일간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안되며 대출기간을 넘길 경우 연체일 만큼 상호대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구립 도서관 소장 도서를 빌려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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