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 남구, 둘째 아이부터 ‘출산 장려금’ 지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지역 자치구 중 첫 도입…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적용키로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광주지역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내년부터 둘째를 출산한 가정에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광주광역시 남구 출산장려 지원 조례’가 최근 개정됐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출산 장려금 지원 대상이 확대, 지금까지 셋째 이상 출산 가정에 지원되던 출산 장려금이 내년부터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자녀부터 적용된다.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남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둘째 자녀에게는 출산 장려금 10만원이, 셋째 20만원, 넷째 50만원, 다섯째 이상 100만원이 지원된다.
남구가 광주지역 자치구 중 둘째 아이부터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 것은 자치구별 출산 장려정책이 셋째 이상부터 집중돼 있어 주민 체감효과가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자치구별 출산 장려금 지원정책 현황을 보면 동구와 북구의 경우 셋째 이상부터는 동일하게 10만원을, 서구는 셋째 이상부터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광산구의 경우에도 셋째에는 20만원, 넷째와 다섯째 출산시에는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출산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셋째 이상 자녀에 집중돼 있는 관련 조례안을 개정하게 됐다”며 “출산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다자녀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내년부터 둘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이 동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하면 다음 달 10일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며 둘째 자녀 출산 장려금 지원 정책을 몰라 신청을 못한 가정의 경우에도 출생신고 후 90일 이내에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출산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