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하화부터 자동화 로봇 등 최첨단 시설 갖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게리쏭 마유크림으로 알려진 화장품 기업 클레어스코리아가 자회사 코스나인을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나인은 업계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OCM 개념을 도입했다. OCM이란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템을 개발해 제안하고 나아가 각 제품별 마케팅 컨설팅까지 진행해주는 사업이다. 새로운 개념을 더한 OEM ODM 사업을 통해 기존에 시행하던 주문자 개발, 생산 방식을 넘어 능동적인 OEM ODM 생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클레어스코리아는 자회사인 ‘코스나인’을 통해 최첨단 설비 및 공정에 300억원이라는 투자를 실시했다.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지하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외부 환경을 차단했다. 또한 대용량 생산에 최적화된 자동화 로봇 5대를 생산라인에 배치, 월 10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춤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한편, 클레어스코리아는 지난해 연 매출 18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중국, 홍콩, 태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 전세계 11개국에 진출해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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