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851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9170억원을 순유출해 총 934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3개월째 순매수를 지속한 반면 채권은 순유출로 전환됐다.
주요 순매수 국가는 룩셈부르크, 독일로 각각 8000억원, 4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싱가포르와 스위스는 각각 20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 187조5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1%), 유럽 137조4000억원(29.4%), 아시아 60조3000억원(12.9%), 중동 24조1000억원(5.2%) 등의 순이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영국과 룩셈부르크가 각각 38조3000억원(8.2%), 29조3000억원(6.3%)을 보유하고 있다.
8월말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 잔고는 95조9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9000억원이 감소했다.
유럽이 6000억원 어치를 순투자한 반면, 미주와 아시아가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 어치를 순유출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38조4000억원(전체의 40.0%), 유럽 34조원(35.4%), 미주 13조8000억원(14.3%) 등의 순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8000억원 어치를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1조9000억원어치를 순유출했다. 보유규모는 국채 73조3000억원(전체의 76.4%), 통안채 22조원(22.9%)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을 3조1000억원 순유출한 반면 잔존만기 1~5년 채권을 1조6000억원 순투자했다. 잔존만기 5년 이상 채권도 6000억원 어치를 순투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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