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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으로 하나되는 ‘한국-헝가리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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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레멘 바르너바슈(사진 왼쪽)-이윤아 [사진=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켈레멘 바르너바슈(사진 왼쪽)-이윤아 [사진=주헝가리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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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한국과 헝가리의 대표적인 음악가와 단체들이 출연하는 ‘한국-헝가리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을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 등에서 개최한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두 나라 음악가들이 한데 모여 함께 음악을 통해 우정을 다지고, 헝가리 현지에 한국의 우수한 음악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헝가리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을 부다페스트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공연장인 리스트 음악원에서 개최한다.
오는 13일 리스트 음악원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개막공연은 미국에서 활동중인 소프라노 이윤아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무대에 서고 있는 테너 권재희가 장식한다. 둘은 최근 국립오페라단의 ‘루살카’에서 주역을 맡아 찬사를 받은 바 있는데, ‘라 보엠’의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를 비롯해 페데리코의 탄식, 달에게 부르는 노래, 체리의 이중창 등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부른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리스트 음악원 숄티홀에서는 두 나라의 대표적인 음악가들이 모여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16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최근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 공연을 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헝가리의 젊은 여성 첼리스트로 파블로 카잘스와 콩쿠르 2위에 입상한 서보 일디코와 무대를 꾸민다.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바이올린 소나타, 코다이의 듀오 등을 연주한다.

17일에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헝가리의 메조소프라노이자 리스트 음악원 성악과 교수인 멜라트 언드레어를 만나 가곡 리사이틀을 연다. 리스트, 버르토크와 윤이상, 안정준 등 두 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의 작품 외에 브람스, 슈베르트, 슈만 등의 독일 가곡도 연주한다. 젊은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반주를 맡는다.
18일에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을 중심으로 헝가리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수많은 상을 수상한 켈레멘 버르너바슈,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클라리넷 연주자 안드레아스 오텐자머가 함께해 리스트의 피아노 독주곡, 도흐나니와 바이네르의 듀오, 하차투리안과 버르토크의 트리오 연주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브루크너 린츠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립합창단이 부다페스트에서 유럽 순회공연의 첫 무대를 MOM 문화센터에서 연다. 이번 ‘한국-헝가리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은 두 나라 사이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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