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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디지털 승부수' 통했다

최종수정 2018.09.07 20:30 기사입력 2016.09.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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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드신청 비중 63%로 대폭 증가…모바일 방문자도 두 배 늘어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카드가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직접 카드를 신청하는 디지털 채널 확대에 주력하면서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찾는 고객도 증가해 원기찬 사장의 디지털을 통한 '채널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모바일, PC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의 카드신청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9%에서 지난 7월 63%로 대폭 증가했다. 삼성카드 카드 발급의 10건 중 6건은 디지털 채널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비중이 증가하는 데는 '365일 24시간 발급체제'가 한 몫했다. 지난 4월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발급 가능한 '탭탭(taptap) 카드'를 내놓으면서 이 체제를 구축했다. 3월까지만 해도 10%대 초반을 유지하던 디지털 채널 고객 비중은 4개월만에 60%대로 크게 늘었다. 낮 시간에 카드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을 중심으로 야간 심야시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카드신청이 증가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방문도 늘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방문자 수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7월 60.4% 증가했고 모바일 방문자 수도 두 배 이상 늘었다.

삼성카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디지털 채널을 개편했다. 2월에 실시된 1차 개편에서는 홈페이지를 모바일 중심으로 바꾸고 화면 구성과 메뉴를 간단하게 만들어 내용이 한눈에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7월에 진행됐던 2차 개편에서는 서비스 콘텐츠에 집중해 디지털 채널의 개인화를 강화해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 이벤트 등을 제공, 한눈에 조회·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앱카드에 간편 로그인과 본인인증 방식을 도입해 편리성도 갖췄다.
앞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세운 뒤 2014년 11월 디지털 채널 개선전담팀을 구성, 지난해 2월 전 사업부문에 걸쳐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했다. '뼛속'부터 디지털화한 것이 1년 반만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홍채인식과 같은 생체인증, OTP 인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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