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설원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65)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12일 취임한다.
설 대표는 서울 출생으로 미국 벨로이트 대학과 프랫대학교 대학원을 나왔으며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학과장, 교학처장,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조창희 전 재단 대표는 폭언과 독단으로 물의를 빚으며 지난 4월 사퇴했다. 재단은 조 대표 사퇴 후 한국도자재단과의 통합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설 대표가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반영해 지역문화예술의 진흥과 활동 지원사업을 제대로 펼쳐야만 실추된 재단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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