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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차핵실험]금융위 "핵실험보다 유럽 금리 동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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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9일 주식과 외환시장이 다소 큰 폭으로 변동성을 보이나 금융당국은 북한 핵실험 가능성보다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임종룡 위원장이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북한 핵실험 관련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12시30분 현재 1.3% 하락했으나 금융위는 전날 글로벌 증시 하락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을 요인으로 봤다. ECB는 지난 8일 기준금리와 양적완화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7.5원 오른 1100.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역시 전날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됐다. 채권 금리는 상승 출발한 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으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북한 핵실험 가능성 보도 이후 특별한 영향 없이 장 초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는 “과거 북한 관련 사건 발생시 금융시장 영향은 거의 없거나 발생 직후 빠르게 회복되면서 일시적·제한적이었다”면서도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 강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여전히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금융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기재부, 한은, 금감원 등 금융시장 관계기관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 점검반 운영을 통해 북한 관련 동향 및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상황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등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예정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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