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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현대백화점,구로시장 등 ‘상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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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구로·남구로시장에 쇼핑카트 각 50대씩 후원 … 6일 전달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통시장 장보기! 이제 대형마트 안부럽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백화점과 전통시장의 ‘상생’을 위해 나선다.
구로구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동반 성장을 위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도움을 받아 구로시장, 남구로시장에 쇼핑카트 50대씩, 총 100대(70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쇼핑카트 지원은 구로구의 전통시장 살리기 노력과, 지속적인 지역공헌사업을 전개해온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뜻이 한데 모아져 성사됐다.

백화점의 카트 지원으로 전통시장 이용객들은 무거운 물건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이 사라져 장보기가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남구로시장 아케이드

남구로시장 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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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은 이미 조성됐다. 구로구는 전통시장을 떠난 이용객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시장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 몇 년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남구로시장은 2014년도, 구로시장은 올해 초 각각 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시장 내 골목 천장에 아케이드가 설치돼 주민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게 했고, 소방도로 확보, 소방시설과 한전주 정비, 간판 통일 등으로 안전하고 환한 시장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장 바닥을 재포장해 카트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두 시장 인근에 있는 구로4동 공동주차장도 확대 조성했다.

카트는 보관대에 배치되며 이용객들은 카트 사용 후 다시 보관대에 가져다 놓으면 된다. 도난 방지를 위해 시장 마크가 카트에 새겨진다.

쇼핑카트 전달식은 6일 구청장실에서 이성 구청장,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최보규 상무, 구로시장 이종운 상인회장, 남구로시장 양경용 상인회장, 구로희망복지재단 이형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70, 80년대 구로공단 근로자들의 소비처로 영화를 누린 구로시장, 남구로시장은 구로공단의 몰락과 대형마트 등장으로 점차 쇠퇴의 길을 걸어왔으나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구로구의 지원과 상인들의 의지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남구로시장은 1일 평균 9000여명이 찾을 정도다.
남구로시장 아케이드

남구로시장 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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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관계자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단장된 전통시장이 이번 백화점의 카트지원으로 상권 활성화에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형마트, 백화점 못지않은 쇼핑환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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