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급증하는 조직형·공모형 보험사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신고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연간 포상금액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사기 신고도 더 쉽게 한다. 인터넷 신고시 본인 인증방법을 현행 아이핀 외에 휴대폰이나 공인인증서도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전화 신고시 대기가 길어질 경우 신고자가 전화번호를 남기면 담당자가 전화하는 예약콜 기능을 도입한다.
금감원은 최근 보험사기가 브로커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어 일반 국민 뿐 아니라 내부고발자의 활발한 신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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