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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의 노장투혼 "강풍 속에 7언더파"

최종수정 2016.09.04 17:22 기사입력 2016.09.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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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첫날 2타 차 선두, 서요섭과 전경석 공동 2위, '2승 챔프' 최진호 공동 6위

모중경이 NS홈쇼핑오픈 첫날 14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모중경이 NS홈쇼핑오픈 첫날 14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장투혼'.

45세의 베테랑 모중경이 1일 전북 군산시 군산골프장 리드ㆍ레이크코스(파72ㆍ7115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2타 차 선두에 나서 신바람을 냈다. "오후에는 바람이 약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초반에는 스코어를 지키고 후반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투어 20년 차, 지난 5월 매일유업오픈에서 10년 만의 우승을 일궈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선수다. 이날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5) 버디에 이어 3번홀(파4)에서는 칩 인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6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로 들어가면서 보기를 범했지만 다음 홀인 7번홀(파4) 버디로 곧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고, 9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반환점을 돌았다.

파5, 파4, 파3로 이어지는 후반 11~13번홀에서는 이른바 '싸이클버디'로 가속도를 붙였고, 16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꾸준하게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하고 있다"는 모중경은 "나만의 스윙 리듬과 타이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며 "특별한 목표보다는 남은 사흘간 최선의 플레이를 펼치는데 주력하겠다"고 마음을 다 잡았다.

서요섭(20)과 전경석(21) 등 20살 이상 차이나는 루키들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하고 있다는 게 재미있다. 지난주 'PGA챔피언십 챔프' 김준성(25)은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서 2연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반면 준우승자 박준섭(24ㆍJDX멀티스포츠)은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52위로 밀려 설욕전이 만만치 않다. 버디 3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5개를 쏟아냈다.
'2승 챔프' 최진호(32ㆍ현대제철)가 공동 6위에 포진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상현(33ㆍ동아제약)이 '일본원정길'에 나선 사이 상금랭킹 1위와 2006년 강경남(33)과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 이후 10년 만의 '3승 챔프'라는 진기록까지 기다리고 있다. "바람이 강해 거리 조절이 쉽지 않았다"며 "클럽 선택이 관건"이라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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