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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개 일자리창출 컨트롤타워 '경기일자리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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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일자리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일자리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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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의 70만개 일자리 창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일 부천시 옛 원미구청 청사에 문을 열었다.

경기일자리재단은 경기도의 일자리 관련 공공 서비스를 한데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다. 경기도가 총 120억원을 출연한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옛 원미구청사에 주사무소를 둔다. 조직은 ▲기획연구조사본부 ▲고용성장본부 ▲북부일자리본부 ▲경기도기술학교 등 3본부 1학교로 운영된다.

기획연구조사본부는 일자리 연구ㆍ수요조사, 경제ㆍ통계분석과 구직자 특성분석 시스템 구축, 노동정책연구, 고용지원 플랫폼 등을 맡게 된다.

고용성장본부는 청년, 중장년, 여성, 퇴직군인, 장기실업자 등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북부일자리본부는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구직상담 및 알선, 여성 취ㆍ창업지원, 새일 센터운영 등을 맡는다. 기술학교는 산업특성에 맞는 분야별 전문 직업훈련과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일자리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기술학교 등 4개 기관에 대한 조직폐지, 예산ㆍ공유재산 및 업무이관 등의 통합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단에는 총 18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이들은 취업수요 조사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설계,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알선과 창업지원 등을 진행한다.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수요 조사 및 취업자격요건 분석, 구직자 심층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알맞은 정보제공과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김화수 경기일자리재단 대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에서는 6개의 주요 일자리 사업을 하나로 묶어 지오바니 시(Giovani SI) 프로젝트를 추진해 45%에 달하던 청년 실업률을 30%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며 "경기도는 일자리재단이라는 총괄 컨트롤 타워를 통해 그간 흩어져 있던 정책과 사업들을 통합,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다. 일자리재단이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행복 창출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성공적인 운영이 곧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의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앞서 지난 7월5일 재단 발기인 총회와 창립 이사회를 열고 설립취지문을 채택한 뒤 운영 정관과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도는 아울러 남경필 지사(이사장) 등 당연직 3명과 선임직 비상임이사 8명, 당연직 상임감사 1명과 선임직 상임감사 1명을 각각 선정했다.

한편, 도는 조례를 먼저 만들고 '지방자치 출자ㆍ출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단 설립 예산을 반영해야 하지만 이런 절차를 생략해 도의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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