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탐사선도 발사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목성이 다가오고
소행성 찾아가고
태양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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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는 오늘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8월말과 9월 초에는 인류 우주 역사에 기록될 만한 중요한 일들이 줄지어 일어난다.
먼저 목성을 탐험할 주노(Juno) 탐사선에 전 세계인의 눈길이 쏠린다. 주노는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간) 목성에 4200㎞까지 접근했다. 행성의 '왕'인 목성에 최근접했다. 5년 동안의 여행과 첫 공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노에 탑재돼 있는 모든 과학 장비도 정상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월초에는 '모의 일식'이 펼쳐진다. 오는 9월1일 태양활동관측위성(SDO)과 태양 사이에 달이 위치한다. 이 때문에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모의 일식' 현상이 일어난다. 물론 지상에서는 볼 수 없다. SDO가 이 장면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올 예정이다. 실제 우리가 볼 수 있는 일식은 내년 8월에 일어난다.
9월8일에는 인류 우주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행성 '베누(Bennu)'를 탐험할 예정인 'OSIRIS-REx' 탐사선이 발사되기 때문이다. 2018년 베누에 도착할 예정이다. 베누의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되돌려 보내는 임무도 맡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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