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자신이 146세라고 주장하는 인도네시아의 한 노인이 화제다.
28일 인도네시아 뉴스포털 리푸탄6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노인은 중부 자바 주 스라건 리젠시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소디므조(일명 음바 고토)다. 인도네시아 주민등록에 따르면 그는 1870년 12월 31일 출생했다.
소디므조는 4번 결혼해 10명의 자식을 뒀지만 자식들이 먼저 세상을 떠났고 현재는 손자, 증손자, 고손자들이 그를 부양하고 있다.
소디므조는 자신의 장수비결로 "잘 참고 모든 것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답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은 이제 죽는 것이다. 손자들은 모두 독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디므조의 나이를 증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주민등록증에는 출생연도가 1870년이라고 돼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출생신고서 등 관련 서류가 없기 때문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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