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구축되고 있는 창조경제밸리는 선도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공존하는 형태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벤처 선후배 기업 간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업계에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일어나는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조경제밸리는 기존 판교테크노밸리와 다르게 선도벤처기업들이 확보한 공간의 일부를 입주 초기부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쓰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민간 주도의 벤처생태계 육성이라는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일몰 예정인 벤처특별법과 관련돼서도 법이 벤처업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도 벤처기업을 대기업을 보조하는 회사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는 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되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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