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보안업계에서도 1인용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고 관련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2013년부터 휴대폰을 통한 개인 보안 서비스 '안심모바일'을 제공 중이다.
안심폰 사용자는 출퇴근 시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을 가족에게 알릴 수 있으며, 긴급 상황 시 전용 어플리케이션, 버튼을 통해 24시간 운영하는 에스원 관제센터로 출동요청을 할 수 있다. 에스원 출동요원이 사용자 GPS(위치정보시스템) 위치를 확인해 현장으로 출동한다.
ADT캡스도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커지는 가정용 보안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DT캄'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ADT캄은 스마트폰과 온라인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보안과 에너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보안 솔루션이다.
스마트한 솔루션답게 모든 서비스는 무선으로 작동한다. 출입문과 창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침입을 감지한다. 침입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고객에게 통보하고 출동대원이 출동해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의 실시간 CCTV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밖에서도 집안 상황을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잦은 여성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가입시 제공되는 무선감지기를 출입문이나 창문에 부착 후 보안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침입 발생시 중계장치에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리며, 지정된 휴대폰 번호로 문자메시지 통보를 해준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쉽게 이 기능을 제어할 수도 있다.
정부 차원에도서 솔로 여성을 위한 보안 서비스를 내놓아 눈길을 끌기도 한다. 2013년부터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귀갓길 동행 도우미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주중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여성의 귀갓길을 동행 지원한다.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도착 30분 전 120다산콜센터나 각 구청 상황실로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집 앞까지 동행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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