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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기지표 부진에 혼조…나스닥만 '최고치'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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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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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5포인트(0.20%) 하락한 1만8576.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4포인트(0.08%) 낮은 2184.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9포인트(0.09%) 높은 5232.8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이어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가 늘지 않은 데다 생산자물가가 하락하는 등 경제 지표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4577억3000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6월 소매판매는 당초 0.6% 증가에서 0.8% 증가로 수정됐다.
8월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도 젊은층의 소득 감소 우려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의 90.0보다 소폭 상승한 90.4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조사치 91.5를 밑돈 것이다.

미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음식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는 제로(0)%였다. 7월 생산자물가는 2015년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 백화점 체인인 JC페니의 주가는 시장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손실로 6.1% 상승했다. 노드스트롬의 주가도 8% 넘게 올랐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조정에 7% 넘게 상승했다. JP모건은 알리바바의 목표가를 기존 96달러에서 129달러로, 웨드부시증권은 8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뉴욕유가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기대 상존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2.3%) 상승한 44.49달러에 마쳐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28% 하락한 95.6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6.8달러(0.5%) 하락한 1343.2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09% 하락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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