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타나 보고관은 "첫 번째로 할 일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며 "그리고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서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1일 보도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또 "(북한 인권문제 가운데) 특별히 정치범 수용소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수감자들에 대한 처우와 수용소의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 문제에 대해서 "자행된 범죄에 대한 진실과 정의의 필요를 다루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현재 유엔에서 북한과 관련해 책임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주된 관심사"라고 전했다.
아울러 킨타나 보고관은 "식량과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접근은 중요한 문제"라며 "인도적 지원에 관해 살피는 것도 특별보고관으로서 저의 임무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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