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최근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9일 각 읍·면 경로당 주변에 포충기 11대를 설치했다.
포충기는 모기 등 유해곤충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이용하여 포획 후 분쇄시키는 물리적 방제기기로, 화학적 방역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해충 방제기기이다.
이가순 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장은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까지 모기장과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등을 통한 개인보호수칙을 준수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 서식지인 집주변에 버려진 용기나 화분 등에 고인 물 제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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