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T, 문학 경기장에 ICT 기술 접목…스마트 스타디엄 건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IoT, AR·VR 등 최첨단 기술 접목
주차 공간 알려주고 미아 찾아줘
웨어러블 장치로 티켓 확인없이 입장
IoT 센서로 선수 타격 패턴도 분석


김명희 SK텔레콤 IoT 부문장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한 '제1회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포럼'에서 스마트 스타디엄을 소개하고 있다.

김명희 SK텔레콤 IoT 부문장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한 '제1회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포럼'에서 스마트 스타디엄을 소개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인천 SK문학경기장이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 스타디엄으로 재탄생된다.

김명희 SK텔레콤 솔루션컨설팅본부장은 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한 '제1회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포럼'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차한 차량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혼잡한 경기장에서 미아를 찾을 수 있게 된다"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을 제공해 문학 경기장을 지역사회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다량의 센서와 카메라로 집정한 정보를 IoT로 연결해 경기장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R 등을 기반으로 테마파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야구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IoT를 활용해 차량을 어디에 주차했는지를 알려주고, 화장실ㆍ매점이 얼마나 혼잡한지도 확인해준다. 또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장치를 착용해 티켓 확인없이 입장이 가능하고 기념품 구입도 쉬워진다.

선수들은 IoT 센서를 통해 타격각도ㆍ타구속도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해 구단은 각각의 선수에 맞는 훈련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공개한 스마트 스타디움

SK텔레콤이 공개한 스마트 스타디움

원본보기 아이콘

관람객들은 AR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경기장 곳곳에 뿌려놓은 가상의 AR 콘텐츠를 팬들이 수집하면 이를 선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풋 트래픽(Foot Traffic)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 성향을 분석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또 경기 관람 후 지역 상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AR를 통해 진행된다.

류준열 SK와이번스 대표는 "SK와이번스 팬의 40%는 가족 단위로 오는데 경기 중 아이들은 계속 집중하지 못한다"며 "가족이 많이 있는 곳에 V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설치, 아이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 외에 중앙일보, 갤럭시아 SM, 솔트룩스 등은 각 분야에서의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육성 협의체'를 운영해 4개 주제의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0월 제2차 포럼을 개최한 후에 정책으로 올해 말 확정할 계획이다.

최양희 장관은 "스포츠 산업도 창조경제를 통해 도약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ICT기술력, 미디어 역량, 한류기획의 힘으로 전국민이 즐기는 스포츠 산업을 혁신시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다수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