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시각으로 다양한 의견 교환, 자치의식 길러 마을 발전 계기
아동·청소년도 성인처럼 참여, 문화 및 여가, 복지활동 등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 그동안 시간부족, 학업 등을 이유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다.
김남규 길음2동 동장은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이 된 것을 축하, 앞으로 우리 마을을 위해 좋은 생각을 공유하며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 제시해준다면 우리 마을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열심히 우리 마을을 위해 활동해주길 바란다”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 날 위촉식에서 아동·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의 임원진을 선출하고 향후 활동내용에 대해 논의, 마을을 알기 위한 첫 활동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제안했다.
지난 5일 아동·청소년주민자치위원들이 모여 위촉식 때 제안된 첫 활동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국수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번 활동을 지원한 영효선 길음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아동,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에 대해 알아가고, 애정과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길음2동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원봉사활동 뿐 아니라 주민참여예산사업, 마을의제 발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마을민주주의 실천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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