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올림픽공원 서 9월3~4일 진행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백화점이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일~4일 이틀 간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파크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롯데백화점이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오는 12일부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초대권을 수도권 전점에서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파크콘서트 첫날인 9월3일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클래식과 재즈 크로스오버로 유명한 ‘클라츠 브라더스 & 쿠바퍼커션’의 공연이 열린다. 4일에는 미국 디즈니 공연팀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라이온킹’ 등의 주제곡을 부르는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총 1만3000여석의 좌석을 4개의 형태로 구성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러블리석’(8만원)은 피크닉 매트· 가방 등을 증정하며, ‘로열석’(7만원)은 개인별로 의자에 앉아 볼 수 있게 지정석으로 구성했다. 또한, ‘패밀리석’(24만원)은 1개의 원형 테이블과 4개의 의자가 제공되며, ‘피크닉석’(4만원)은 잔디밭에 자유롭게 앉아 관람할 수 있다.
파크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을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작된 야외 클래식 공연이며, 올해는 롯데백화점이 ‘파크콘서트’를 공식 후원해 진행하게 됐다. ‘파크콘서트’는 2010년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조수미’, ‘정명훈’,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공연을 선보여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을 야외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롯데백화점 파크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들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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