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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CEO 열전]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한국 고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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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프는 최초의 정통 SUV, 피아트는 이탈리안 감성의 차별화된 브랜드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겠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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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의 올해 최대 목표는 국내 고객 잡기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민감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초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자체적으로 연장하기로 한 것도 로쏘 사장의 전략이다. 개소세 인하 조치가 종료됐지만 고객에게 혜택을 연장·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소형 SUV 모델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이탈리안 감성의 소형 SUV 피아트 500X에 대해 할인가격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로쏘 사장은 "FCA코리아는 고객에게 혜택을 모두 돌려드리고자 한미 FTA 시점부터 혜택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이 일환으로 일부 모델에 대한 가격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로쏘 사장의 이같은 판매 전략은 FCA코리아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2012년 12월 FCA코리아 사장으로 임명된 후 로쏘 사장은 한국 시장 내 크라이슬러, 지프, 피아트의 판매와 서비스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취임 이듬해인 2013년 465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을 500대나 늘린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2000대나 성장시켰다. 특히 2015년에는 6872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3000대를 찍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탄생 75주년을 맞은 지프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FCA코리아는 올해 지프 브랜드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23% 성장한 6000대로 정하고 지프 75주년 기념 에디션 등을 출시한다.

지프 브랜드는 2010년 이후 6년 연속으로 판매 기록을 갈아 치우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캠핑과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면서 지난해 4888대를 판매해 4162대를 판매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에 새겨진 75주년 기념 배지, 외관 곳곳의 브론즈 색상으로 포인트 준 인테리어 요소 등 지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로쏘 사장은 "지프의 역사가 곧 SUV의 역사이며 지프 브랜드는 오늘날 SUV 세그먼트를 만들었다"며 "75주년을 맞은 올해는 전 차종에 걸친 스페셜 에디션과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트레일호크 버전을 통해 지프가 왜 지프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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