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가 지난 7월에 출시돼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반면 엔고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콘솔게임기 '위 유(Wii U)' 판매는 부진했고 엔화 강세는 해외 매출 성적을 갉아먹었다.
관건은 포켓몬 고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2분기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 연간 기준으로 350억엔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22일 주식시장 마감후 포켓몬 고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닌텐도는 게임용 액세서리인 '포켓몬 고 플러스'를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포켓몬 고 플러스가 이번 회계연도에 450억엔의 매출과 82억엔의 순이익을 더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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